[자막뉴스] 러, 후방 기반시설 공격 강화…서방무기·곡물수송 차단<br /><br />현지시간 지난 25일 우크라이나 르비우 지역의 한 철도역 변전소에 불이 났습니다.<br /><br />르비우 주지사는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우크라이나 철도청은 모두 5곳의 기차역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서부의 다리와 연료 저장고 등 기반시설들도 타깃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방 국가에서 우크라이나로 지원되는 무기의 수송을 지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분석했고,<br /><br />러시아 측도 이를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이고리 코나셴코프 /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(지난 27일)] "장거리 고정밀 칼리버 미사일은 자포리자 알루미늄 공장 부지에 있는 미국과 유럽 국가의 장비를 포함한 무기들을 파괴했습니다."<br /><br />흑해 해상 통로가 막힌 가운데 전쟁 비용으로 쓰이는 곡물의 수출 서부 루트를 차단하려는 노림수도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러시아는 공습 또는 포격과 함께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도 퍼붓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<br /><br />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개전 이후 이달 초까지 총 37차례에 걸친 사이버 공격이 이뤄져 여러 기관의 시스템 수백 개의 데이터가 영구적으로 파괴됐다고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1일 키이우의 TV 타워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한 뒤 인근 미디어 기업들에 대해 벌인 사이버 테러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우크라이나도 러시아에 받은 만큼은 아니지만 반격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 서부 도시 벨고로드의 연료 저장시설과 탄약고에서 이달 들어 잇달아 발생한 폭발은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사이버 공격의 경우 우크라이나는 외부 보안업체들의 도움을 받아 일부 저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 /><br />(취재: 이봉석)<br /><br />#우크라이나_침공 #우크라이나_기반시설공격 #사이버테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